2025년 8월 7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14곳에 총 1,786가구의 청년·고령자 맞춤형 특화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복지, 일자리, 지역 정착 지원까지 함께 아우르는 맞춤형 설계가 특징입니다.
공급 유형은 △고령자복지주택 △청년특화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으로 나뉘며 각 유형마다 대상과 기능이 다르고, 공급 지역도 전략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지자체가 직접 입주조건과 구조를 설계하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역의 인구 문제와 경제적 특성에 맞춰 설계할 수 있어 정책적 주목도가 매우 높은 유형입니다.
📍 현재는 국토교통부 공급계획 발표 단계이며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신청 일정은 각 지자체 또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 LH 청약센터 바로가기 를 수시로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2025 특화주택 공급 개요
🧭 공급유형별 주요 내용 정리
1️⃣ 고령자복지주택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위해 주거 안정과 복지 기능을 결합한 맞춤형 임대주택입니다.
울산광역시(2곳 214가구), 경기도 부천시(100가구), 제주특별자치도(54가구)에 공급되며 모든 주택에는 안전손잡이, 미끄럼 방지 시설, 저상 싱크대 등 편의시설이 적용됩니다.
또한 각 단지에는 건강관리실, 공동 식당, 여가실, 복지상담센터 등 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단순 거주가 아닌 ‘복지 중심 주거지’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주거 약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고령자복지주택 신청 흐름
※ 각 주택유형은 공급지역에 따라 신청 자격이나 방식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고문 필수 확인 바랍니다. 위표는 기존 신청 사례입니다.
2️⃣ 청년특화주택
청년특화주택은 청년층과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모델로 울산광역시(36가구), 전북 고창군(40가구), 전북 부안군(100가구) 등 총 3곳에서 공급됩니다.
각 지역 여건에 맞춰 공유거실, 공유주방, 계절창고, 휴게공간, 코워킹스페이스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함께 구성되어 있고 단순한 임대가 아닌 커뮤니티 기반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울산대학교 인근에 공급돼 대학생 주거 안정과 교육연계 효과도 기대되고 고창·부안 등 인구감소 지역은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 청년특화주택 신청 흐름
※ 각 주택유형은 공급지역에 따라 신청 자격이나 방식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고문 필수 확인 바랍니다. 위표는 기존 신청 사례입니다.
3️⃣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특화유형입니다.
경기도 광명시(123가구), 울산 온산읍(36가구)에서 공급되며 각 단지는 창업센터, 공동 업무공간, 산업단지 인접성 등 실질적인 업무 편의를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광명의 경우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 주거 안정화 울산 온산은 국가산단 종사자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경제활동을 위한 인프라까지 연결한 복합형 모델입니다.
✅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신청 흐름
※ 각 주택유형은 공급지역에 따라 신청 자격이나 방식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고문 필수 확인 바랍니다. 위표는 기존 신청 사례입니다.
4️⃣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자체가 직접 입주 요건과 구조를 설계하는 맞춤형 공급모델입니다.
총 1,083가구가 경기도 부천(741가구), 동두천(210가구), 강원도 삼척(100가구), 경기도 포천(32가구)에 공급됩니다.
부천의 경우 3기 신도시 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입주하는 복합세대 주택으로 세대 간 돌봄을 주거 기능 안에 통합한 실험적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동두천은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이 지행역 인근 핵심입지에 공급되며 삼척은 탄광근로자와 대학생이 세대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생활하도록 설계된 사례입니다.
포천은 청년 군무원 전용 임대주택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외곽 근무자의 정주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거주’를 넘어, 삶을 설계하는 정책
2025년 특화주택 공급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정부의 응답입니다.
청년에게는 자립과 커뮤니티 기반을, 고령자에게는 돌봄과 복지를 그리고 근로자에게는 직주근접의 편의를 제공하며 각기 다른 삶의 무게를 고려한 맞춤형 공공주택 모델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지역제안형 주택의 확대는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실험을 주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소멸 대응 전략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이 더 이상 임시거처가 아닌 지속가능한 정주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공급계획이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 설명회와 지자체 공모, 입주자 모집 등을 통해 실제 거주로 연결되는 과정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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