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출산가구라면 3년 거주 후 내 집 마련 찬스

오늘(6월 19일)부터 정부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번 공급을 본격 시행한다고 6월1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집은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1,713호 규모로 진행됩니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여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제도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유형입니다. 입주자는 최소 6년간 임대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형 외에도 전세형인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의 월세형으로 나뉘어 공급됩니다.

공급규모

• 전체 물량: 1,713호
• 분양전환형 포함 든든전세 1,534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호
•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11개 시·도에 공급

공급유형별 특징

든든전세 유형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금으로 공급되며, 소득이나 자산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보다 폭넓은 계층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임대 유지도 가능합니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유형은 소득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가구는 200%), 자산 3억 5400만원 이하인 입주자가 대상입니다.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시 감정평가 금액과 6년 후 분양 시점 감정평가 금액의 평균으로 산정되며, 6년 후 감정평가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입주자의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신청 방법

이번 모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며, 자세한 신청 절차와 주택 위치 등 세부 내용은 LH청약플러스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산가구라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세요

특히 자녀를 출산한 가구라면 이번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출산가구에 대해 분양전환 요건을 기존 6년 거주에서 3년 거주로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즉, 임대 입주 후 3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 자녀 출산 사실을 증빙하면 분양 기회를 훨씬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일반 분양보다 시세 대비 저렴한 감정평가가 기준이 되므로 내 집 마련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출산과 육아로 주거 안정이 중요한 시기에 이번 제도는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가구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산 가구에 대한 임대기간을 완화한 내용의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출산가구, 매입임대주택 분양전환 요건 완화…6년에서 3년으로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