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8월1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과 올 7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 32명 모두 구명조끼를 미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 계곡, 해변 등에서의 물놀이가 늘고 있는 만큼 물놀이 안전수칙과 응급처치 요령을 잘 숙지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물놀이 전 체크리스트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날씨와 수온, 조류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파도나 급류 예보가 있는 날은 물놀이 일정을 조정하거나 다른 장소로 변경하세요. 출발 전에는 기상청 앱이나 지역 예보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기상정보 외에도 수온과 물 흐름이 안전한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놀이 장소에 도착하면 수심 깊이와 바닥 상태를 직접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류나 미끄러운 바닥, 돌출된 바위 등이 있는 장소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출입금지 안내판이 없어도 위험 요소가 보인다면 해당 장소는 삼가야 합니다. 수심이 얕아 보여도 급류가 강한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계곡이나 하천은 바닥에 유리조각, 날카로운 돌, 나뭇가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맨발로 들어가면 부상의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물놀이 전용 신발을 착용하세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은 특히 계곡이나 돌 바닥에서 효과적입니다. 발을 보호함과 동시에 넘어짐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와 동반할 경우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몸을 충분히 풀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어린이를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물놀이는 즐겁지만 사소한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구명조끼는 필수
물놀이는 수심과 관계없이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가 바로 구명조끼입니다 착용 여부 하나로 사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실제 사망 사례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착용해야 하며, 어린이는 보호자가 직접 확인해 헐렁하거나 너무 작은 구명조끼는 피해야 합니다 구명조끼는 단순한 장비가 아닌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벨트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 해파리·근육경련·저체온 응급처치
여름철 바다에서 자주 발생하는 해파리 쏘임은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쏘인 부위는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닷물로 10분 이상 씻어낸 뒤, 촉수가 남아 있다면 플라스틱 카드나 유사 도구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담수는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바닷물을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물놀이 중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우선 몸을 둥글게 말아 물 위에 뜬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 상태에서 숨을 크게 들이쉰 후, 경련이 발생한 쪽 발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당기면서 근육을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바깥으로 나와 근육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이후 온찜질로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저체온증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나 젖은 옷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몸이 떨리기 시작하면 즉시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수건이나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 체온 저하를 방지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체온 유지 능력이 낮기 때문에 주변 보호자의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 여름철 물놀이 안전 체크리스트 요약
📅 정부특별대책기간 운영 (7.15 ~ 8.17)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해 정부는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물놀이 명소에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174명 늘어난 2466명이, 계곡·유원지에는 3019명이 배치돼 보다 밀착된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국립공원 내 250곳의 물놀이 지역과 각 지자체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수상안전을 집중 관리하고 있어 휴가철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 “폭염 재난 심각 수준” 총력 대응 선언
2025년 7월 28일, 행정안전부는 폭염 재난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폭염 상황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을 공식화했습니다.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재난 수준으로 격상되었
labornews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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